2014년 4월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등학교 2학년 250명, 선생님 11명은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교실에는 아이들과 선생님을 그리워하며 추모하는 마음의 편지와 메모 등이 쌓였고 학생들이 공부했던 교실은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2016년 교실을 그대로 남겨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졌고 경기도교육청,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7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이전·복원하였습니다.
단원고등학교는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이와 같은 참사가 또 다시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교훈을 주는 공간입니다.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기리는 ‘노란 고래의 꿈’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개방형 추모공간입니다.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2020년 단원고 학생생들이 사용했던 책상, 의자, 칠판, 게시판, 교실 문틀, 교실 문, 창틀, 창문, 천장텍스, 몰딩 등 교실 기록물을 이전하여 잊지 않고 기억하는 기억의 공간으로 4.16기억저장소 기록화 자료를 토대로 원형 그대로 복원 2021년 4월12일 개원하였습니다.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며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살아 있는 교육 공간인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 2층, 3층에 있으며 365일 개방으로 언제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세월호참사로 하늘의 밝은 별이 된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 교사 11명, 일반인 43명의 삶의 기록과 참사로 귀한 생명을 앗아간 권력, 정부, 언론 모두를 기록으로 남기고 참사 목격자였던 국민 모두의 새로운 자각과 투쟁, 평화적인 촛불혁명 등 참사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놓치지 않고 기억하며 행동하는 비영리 민간기록관리기관입니다.
4.16기억저장소의 중심은 세월호참사로 대한민국이 생명존중의 나라, 안전한 나라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과 전시, 도서 발간 등의 활동을 합니다.
4.16기억저장소 자세히 보기
(2024년 10월 착공 예정,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봉안함이 서열없이 원형 평면의 이형 돔 추모 공간으로 별이 된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입니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찾아오고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자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있는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4.16생명안전공원에서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배움과 성찰이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2014년 4월15일 인천항을 떠난 세월호는 출항 이튿날 참사를 당해 3년은 진도 맹골수도의 40m 바닷속에서, 2017년 3월31일 참사 3년 만에 인양된 세월호 목포 신항의 차량 부두에 거치되었습니다.
2019년 변형된 선박의 구조, 두께, 하중 등을 해양수산부가 검사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 3년마다 안정성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시는 신항에서 직선거리로 1.3km가량 떨어진 고하도를 선체 보존지로 결정했으며 2028년까지 세월호 거치 방안으로 선체 원형을 물 위에 띄우는 형태로 전시하고, 국민안전체험 공원으로 조성하여 추모·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참관 안내
1. 참관 개요
① 장 소 : 목포신항 북문출입구 ~포토라인(취재지원선) 선체후미 30m
② 참관시간 : 13:00 ~ 16:30 (평일, 주말 및 공휴일)
③ 신청방법 : 참관당일 현장신청
※ 준비물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청소년증 등)
※ 신분증 미지참시 관람 불가
2. 참관 절차
① 목포신항 북문출입구 초소에 신분증 제시
② 출입증 교부
③ 세월호 선체 참관
④ 출입초소에 출입증과 신분증 교환
3. 참관 문의
- 해양수산부 선체관리지원과 044)200-6263
- 목포신항만 북문출입관리 061)461-3049
- 목포 현장지원사무소 061)270-1503
- 목포시 안전총괄과 061)270-3651
팽목항은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유해가 수습되었던 곳이기도 하고 이후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렸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세월호 추모 조형물과 ‘기다림의 등대’, ‘기억의 벽’ , ‘하늘나라 우체통’이 있습니다.
2018년 9월 팽목항 분향소에 있던 아이들 영정사진을 안산으로 옮긴 뒤에도 우재 아빠 고영환 님께서 팽목기억관을 지키고 계십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팽목 기억 도보순례와 기억예술마당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약 3개월 뒤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광화문에 처음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단식농성과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2019년 3월 세월호 광화문 기억공간이 지어졌고 시민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곳을 지키면서 피켓을 들었고 노란리본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누었습니다.
2021년 7월 서울시의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조성공사로 일방적으로 철거된 기억공간은 11월 서울시의회 앞마당으로 임시 조성되었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은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우주를 잊지 않으려는 시민들이 참사의 목격자와 증인이 되어 슬픔과 분노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또한, 안전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역사적인 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공간입니다. 세월호참사가 이전의 다른 참사처럼 기억에서 지워지게 할 수 없기에 지켜야 하는 안전사회를 위한 공간입니다.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오전11시 ~ 오후 8시 (매주 월요일 휴관)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운영 중인 세월호 제주기억관은 관광객, 도민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대중적인 기억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억관에 들어서면 커다란 세월호 리본 앞에서 이달 생일을 맞은 ‘단원고 학생’들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유가족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세월호 참사 당일 시간대별 기록, 각종 서적과 리본 트리, 조형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