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순회간담회 @의정부대책회의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의미와 향후과제
-사참위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 일시 : 2024년 1월15일 월요일 저녁7시
- 장소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경기도 의정부시 추동로 140)
- 공동주최 : 세월호참사를밝히는의정부대책회의
- 공동주관 :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
- 진행순서
- 인사말
- 이영복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 오석규 경기도의원
- 김지호 의정부시의원
- 최승환 정의당 의정부지역위원장
- 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시위원장
- 최환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
- 세월호참사 10주기 사업 안내 :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
- 발제
- 4.16재단 박래군 상임이사
-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종기 운영위원장
- 참석자 : 총 30인
- 앨범 : https://photos.app.goo.gl/c9M6PqLhkygCzBR3A
지난 2024년 1월 15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의 의미와 경과, 현황을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 및 현재의 고민에 대해서 나누어보는 2024 전국순회간담회가 세월호참사를 밝히는 의정부대책회의의 주최,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재단, 4.16연대의 공동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이 간담회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에서 열렸으며, 세월호참사를 밝히는 의정부대책회의의 정영희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간담회를 시작함에 앞서, 의정부 지역의 정치인들께서 인사말로 참석자들을 환영해주셨습니다.

먼저, 이영복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세월호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는 다짐 아래, 경기도의 안전에 있어 지자체에서 미약하나마 변화가 있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10주기를 기억하기 위해 추모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4.16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서 의원으로서 마음을 함께 가져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음 오석규 경기도의원은, 세월호참사 이후 10년이 지나 이태원참사가 반복된 것을 미루어보아, 아직 국가는 재난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의원으로서 올해 10주기를 기억 하기 위한 활동을 하며, 재난참사와 기후위기 등 지역의 안전에 관심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은 이태원참사에 대하여 국가가 책임을 지지 않는 것에 대하여 같은 정치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의정부에 4.16추모 및 안전사회 관련 조례가 없는 것을 들어, 의정부에도 이러한 세월호참사 추모와 사회안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의정부 시민들이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승환 정의당 의정부시위원장은 재난참사에 대해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재난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보며 시민들에게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인가’라는 의문과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라며, 이러한 두려움을 함께 모여서 없앨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하자고 외쳤습니다.

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시위원장은 10년전 의정부에서 세월호참사 피해가족과 서명운동을 했던 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지금 우리에게 세월호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직면한 것들을 응축한 단어라고 표현했습니다. 의정부에서 뜨겁게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자 노력했던 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서 사참위 보고서에 담겨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 힘이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며, 시민으로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사말을 마친 뒤,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의 세월호참사 10주기 사업안내가 이어졌습니다. 10주기를 함께 기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과, 10주기 시민위원회로서 함께 해주시길 의정부시민분들께 요청하였습니다.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님께서 본 발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진상규명의 경과 및 의미와 사참위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한 진상규명 현황을 발제해주셨습니다. 한국 재난참사 상 최초의 독립적 조사기구까지 만들어낸 진상규명 운동이자 정치적 책임을 물은 시민운동으로서의 진상규명의 의의를 짚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지속되어야 할 이유 또한 다시한번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님의 사참위조사결과 평가 및 향후방향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지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평하며 ‘독립적인 조사기구’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가지는 3년 6개월이었다며, 국회농성을 통해 어렵게 얻어낸 영장청구 의뢰권을 사용하지 않고 청문회를 열지 않았던 부분, 청와대와 정보기관 등에 대해 자료 요구를 하지 못하고 자료가 은폐되어 조사에 한계가 있었던 것에 대하여 솔직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지역분들이 손잡아주시고 힘 내어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고 10주기 이후에도 힘을 낼 수 있게 되었기에, 핵심적인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함께 해주시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어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영국의 힐스버러 참사 유가족이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긴 시간 노력한 끝에 정부의 책임을 인정받은 사례와 관련하여,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김종기 운영위원장은, 어느 국가에서나 정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태도는 같지만, 차이점은 얼마나 유가족이 의지를 가지고 싸우려 하는가라며, 세계적인 사례가 있고, 세월호참사 피해가족에게도 그런 진상규명을 향한 의지가 있으므로 앞으로 긴 세월이 더걸리더라도 진실과 국가책임을 분명히하겠다는 마음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참위 조사결과를 널리 많은 시민분들이 알아야 한다는 의견에, 어려운 용어도 많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김종기 운영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진실을 알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께 용기내고 함께 공부해주시기를 요청했습니다.


긴 시간동안의 발제와 토론이 있었음에도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신 의정부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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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순회간담회 @의정부대책회의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의미와 향후과제
-사참위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지난 2024년 1월 15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의 의미와 경과, 현황을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 및 현재의 고민에 대해서 나누어보는 2024 전국순회간담회가 세월호참사를 밝히는 의정부대책회의의 주최,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재단, 4.16연대의 공동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이 간담회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에서 열렸으며, 세월호참사를 밝히는 의정부대책회의의 정영희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간담회를 시작함에 앞서, 의정부 지역의 정치인들께서 인사말로 참석자들을 환영해주셨습니다.

먼저, 이영복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세월호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는 다짐 아래, 경기도의 안전에 있어 지자체에서 미약하나마 변화가 있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10주기를 기억하기 위해 추모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4.16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서 의원으로서 마음을 함께 가져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음 오석규 경기도의원은, 세월호참사 이후 10년이 지나 이태원참사가 반복된 것을 미루어보아, 아직 국가는 재난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의원으로서 올해 10주기를 기억 하기 위한 활동을 하며, 재난참사와 기후위기 등 지역의 안전에 관심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은 이태원참사에 대하여 국가가 책임을 지지 않는 것에 대하여 같은 정치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의정부에 4.16추모 및 안전사회 관련 조례가 없는 것을 들어, 의정부에도 이러한 세월호참사 추모와 사회안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의정부 시민들이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승환 정의당 의정부시위원장은 재난참사에 대해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재난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보며 시민들에게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인가’라는 의문과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라며, 이러한 두려움을 함께 모여서 없앨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하자고 외쳤습니다.
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시위원장은 10년전 의정부에서 세월호참사 피해가족과 서명운동을 했던 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지금 우리에게 세월호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직면한 것들을 응축한 단어라고 표현했습니다. 의정부에서 뜨겁게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자 노력했던 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서 사참위 보고서에 담겨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 힘이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며, 시민으로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사말을 마친 뒤,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의 세월호참사 10주기 사업안내가 이어졌습니다. 10주기를 함께 기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과, 10주기 시민위원회로서 함께 해주시길 의정부시민분들께 요청하였습니다.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님께서 본 발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진상규명의 경과 및 의미와 사참위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한 진상규명 현황을 발제해주셨습니다. 한국 재난참사 상 최초의 독립적 조사기구까지 만들어낸 진상규명 운동이자 정치적 책임을 물은 시민운동으로서의 진상규명의 의의를 짚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지속되어야 할 이유 또한 다시한번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님의 사참위조사결과 평가 및 향후방향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지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평하며 ‘독립적인 조사기구’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가지는 3년 6개월이었다며, 국회농성을 통해 어렵게 얻어낸 영장청구 의뢰권을 사용하지 않고 청문회를 열지 않았던 부분, 청와대와 정보기관 등에 대해 자료 요구를 하지 못하고 자료가 은폐되어 조사에 한계가 있었던 것에 대하여 솔직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지역분들이 손잡아주시고 힘 내어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고 10주기 이후에도 힘을 낼 수 있게 되었기에, 핵심적인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함께 해주시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어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영국의 힐스버러 참사 유가족이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긴 시간 노력한 끝에 정부의 책임을 인정받은 사례와 관련하여,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김종기 운영위원장은, 어느 국가에서나 정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태도는 같지만, 차이점은 얼마나 유가족이 의지를 가지고 싸우려 하는가라며, 세계적인 사례가 있고, 세월호참사 피해가족에게도 그런 진상규명을 향한 의지가 있으므로 앞으로 긴 세월이 더걸리더라도 진실과 국가책임을 분명히하겠다는 마음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참위 조사결과를 널리 많은 시민분들이 알아야 한다는 의견에, 어려운 용어도 많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김종기 운영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진실을 알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께 용기내고 함께 공부해주시기를 요청했습니다.
긴 시간동안의 발제와 토론이 있었음에도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신 의정부시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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