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활동보고] 세월호참사 10주기 영화프로젝트 옴니버스 3부작 <세가지 안부> 시민 상영회 : 서울

[활동보고] 세월호참사 10주기 영화프로젝트 옴니버스 3부작

<세가지 안부> 시민 상영회 : 서울


세월호참사 10주기 영화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가지 안부>의 첫 서울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세가지 안부>는 전쟁터에서도 한번도 경험한 적 없던 참사 현장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선택을 해야 했던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그레이존>, 속을 모르겠는 아들과 갈등하던 창현 엄마, 살가운 막내를 잃은 호성 엄마가 참사 후 내달린 지난 10년과 하루하루의 의미를 담은 <흔적>, 스물 여덟살의 친구들이 열여덟살의 희생자를 만나러 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이브 97>이라는 세 편의 단편 다큐멘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연이어 시작된 GV(관객과의 만남)에서는 <그레이존>을 연출하신 주현숙 감독님, <흔적>을 연출하신 한영희 감독님과 출연하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서장이자 단원고 2-5 이창현 어머니 최순화님이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사진 좌측부터 GV 진행자 4.16연대 김선우 사무처장, 최순화 대외협력 부서장, 한영희 감독, 주현숙 감독)


늦은 시간이지만, 많은 관객 분들이 자리를 지켜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중 손을 들고 마이크를 받아 질문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처음으로 질문하신 시민분은 <그레이존>의 주현숙 감독님께서 참사 직후의 현장을 담아내는 기자들의 딜레마와 내적 고충을 담아내는 데 있어서 기자들이 겪었던 것과 비슷한 고민이나 고충은 없었는지 물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으신 시민분께서는 <세가지 안부>의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하셨습니다.


세월호 참사 10년, 그 날 무너진 것, 견뎌온 것, 그래서 세운 것을 기억하고 확인하는 우리들의 안부 인사를 나누기 위한 공동체 상영도 416회라는 것을 밝히셨습니다. 감독님들과 스탭들의 인사를 끝으로 빈자리를 찾는 게 어려웠던 <세가지 안부>의 첫 서울 상영회가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모두의 염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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