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6연대 창립 11주년 기념 후원의 밤 현장스케치
“노란빛 동행" 다시 확인한 굳건한 약속
🟡 행사 개요
- 행사명: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창립 11주년 기념 후원의 밤 “노란빛 동행”
- 일시 및 시간: 2026년 6월 26일(금) 16:00 ~ 21:00
- 장소: 서교플레이스 2층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7)
- 행사형식: 나눔식탁 (사전 티켓 판매 및 당일 현장 모금) & 후원 문화제
🟡 마음으로 동행하기
- 당일 참석하지 못하셨더라도 후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후원 계좌: 국민은행 003101-04-110192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후원 문의: 02-2285-0416 (사무처)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했던 지난 2026년 6월 26일 금요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서교플레이스’에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4.16연대가 든든하게 지속되길 바라는 수많은 이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12년입니다. 그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온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가 창립 11주년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4.16연대가 창립이후 처음으로 여는 후원의 밤 “노란빛 동행”입니다.
전날 비가 오는 바람에 많이들 못 오시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감사하게도 서교플레이스는 한시도 빈 테이블 없이 4.16연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답니다. 지난 1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거친 비바람 속에서도 4.16연대가 굳건히 버텨올 수 있었던 이유를 확인하고, 그 길을 묵묵히 같이 걸어와 주신 회원과 연대 단체, 그리고 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시는 자리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회적 압박과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피해가족들과 시민 활동가들은 결코 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가적 지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건설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적 자립 기반’이 절실했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세월호의 기억을 지키고 안전사회를 향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준비과정: 후원의 밤 홍보 릴스를 보셨나요?
이번 후원의 밤이 개최되기까지, 사무처 활동가들은 후원의 밤을 알리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4.16연대를 알리기 위해 총 7편에 걸친 SNS ‘릴스 영상 시리즈'를 만들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스타그램 1편
인스타그램 2편
인스타그램 3편
인스타그램 4편
제1편 [단독 속보 - 기억공간의 위기]는 서울시의회의 일방적인 퇴거 통보와 압박 속에서도 세월호 기억 공간을 지키기 위해 벌써 4년째 버티고 있는 상황을 다루었습니다. 매달 200만 원이 넘는 가혹한 변상금 고지서가 부과되는 막막한 현실을 공유하며,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이 소중한 공간이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약속을 전달했습니다.
제2편 [활동가의 퇴근 시간은 언제인가?]에서는 기억공간 당직(11시~20시), 노란리본 공방 운영(14시~18시), 그리고 후원의 밤 준비(16시~21시)에 이어 4.16연대의 전반적인 업무 시간이 세월호참사 주기뿐만 아니라 사실상 계속 이어진다는 춤(?!)으로 풀어냈습니다.
텅 빈 통장 잔고 앞에서도 씩씩하게 웃으며 투쟁~하는 활동가들을 위해,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자립의 베이스캠프가 필요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어진 제3편과 4편에서는 세상에 쏟아지는 수많은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와 국가의 불법 사찰 등 부정적인 ‘Red’ 신호에 맞서는 유일한 녹색 신호는 바로 4.16연대 정기후원이라는 점을 전했답니다!
인스타그램 5편
인스타그램 6편
인스타그램 7편

행사 직전 공개된 제5, 6, 7편에는 4.16연대 지도부들이 얼굴을 비춰 반전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박래군 조직강화특별위원장님의 어설픈 연기로 텅 빈 행사장이 연대의 온기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술 릴스를 선보였고, 이태호 공동대표님은 ‘업무 중 몰래 자는 법’이라는 특급 비법(?)을 전수하며 유쾌한 수강료로 후원의 밤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선우 사무처장님은 직원의 퇴사 선언에 “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며 소름 돋는(?) 대처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아마 직접 지도부가 출연하여 매력발산해주셨기에 많은 이들이 후원의 밤에 와주신 것 같습니다 ^0^
💛 노란빛 온기로 가득 찬 현장
드디어 후원의 밤 당일, 행사가 열린 서교플레이스 2층의 등록 데스크 바로 옆에는 ‘지문 방명록’이 시민분들을 환영했습니다. 커다란 전지 위에 그려진 커다란 노란 리본 프레임에 방문한 분들이 각양각색의 인장을 찍어 자신만의 지문으로 리본의 속을 채워나갔습니다.
공간 한편에는 ‘기억·전시 코너’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함께 기록해온 사진들을 전시했습니다. 행사를 즐기러 온 분들은 이 코너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서서, 지난 기억을 복기하기도 했습니다.



🍲 도봉모임의 손으로 재탄생, ‘맛도리 메뉴’
이번 후원의 밤 메뉴 이름 하나하나도 핫했는데요
차가운 아스팔트 위, 숱한 밤을 지새우며 투쟁을 지켜주었던 든든한 김밥의 기억을 되살린 ‘농성에서 살아남기 김밥’,
서울시의회의 부당한 변상금 폭탄을 시민들의 연대로 시원하게 날려버리자는 메시지를 담은 ‘기억공간 변상금 해결하는 통쾌 상쾌 육회’,
‘세월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끈끈하게 버무려져 낼 수 있었던 시간을 담아낸 ‘연대로 버무린 골뱅이무침’,
마음을 아프게 하던 혐오와 모독의 말들을 불판 위에서 시원하게 전부 지져버리겠다는 뜻의 ‘혐오세력 (모듬)전-부 처버려 모듬전'
참사의 진짜 책임자들을 향한 경고를 담은 ‘책임자들 오리발 내밀지마 닭발 / 닭발도 내밀지마 족발’
이 수많은 음식을 완벽한 손맛으로 준비해 주신 분들은 바로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이셨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불길 앞 주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5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 주신 도봉모임의 손맛 덕분에 행사장 가득 고소하고 따뜻한 온기가 퍼졌습니다.

또한 객석 사이를 쉴 새 없이 누비며 무거운 쟁반을 나르고 음료를 채워준 이들은 자원활동가분들이었습니다. 지칠 법도 한 상황에서 힘든 내색 없이 끝까지 힘을 내어준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 회원분들과 자원활동가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의 테이블을 채운 음료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또 서민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활동가님께서는 '옥퀴즈 온더 블록'이라는 회원가입 추첨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을 4.16연대 회원으로 초대해주셨답니다👍. 지원주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도 감사드립니다!
🍻노란빛 건배! 문화제와 나눠주신 말씀들
시계 바늘이 저녁 7시 30분을 가리키자, 본격적인 무대 프로그램의 막이 올랐습니다. 4.16연대 공동대표 얼쑤님께서 마이크를 잡고 시작을 알렸고 참석자들은 4.16연대를 이끌어와주신 분들의 이야기에 모두 집중했습니다.


4.16연대 이태호 공동대표와 박래군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4.16연대를 처음 설립했던 때를 떠올리며, 우리의 운동이 많은 것을 진전시킬 수 있었고, 그 힘은 시민들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하는 건배를 올렸습니다.

4.16작가기록단이자 소식지 편집을 맡고 계신 박희정 작가님은 사무처 정옥다예 활동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사무처 활동가와 함께 재치 넘치는 ‘삼행시 만담’을 선보였습니다. 박 작가님은 4.16연대에 가입하면 일년에 두 번, 집앞까지 4.16연대 소식지를 보내드린다며, 정기후원을 재강조해주셨습니다.


이번 후원의 밤의 하이라이트인 축하 공연은 바로바로 다름 아닌 4.16연대의 전 공동대표이자 전 4.16안산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오혜란 님이었습니다. 시원하고 맛깔나는 노래가 끝날 때마다 참여해주신 분들은 핸드폰 라이팅으로 공간을 비추며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대표님께서는 생명안전운동의 역사에서 4.16연대는 언제나 우리 모두의 든든한 나침반이었다며 생명안전운동을 이끌어나가는 데에 4.16연대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님이 인사를 나눠주셨습니다. 운영위원장님은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을 갈 때, 우리 가족들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고 끝까지 곁을 지켜준 이들이 바로 4.16연대 활동가들과 여기 계신 시민 여러분”이라며, 든든하게 자리잡을 4.16연대와 함께 다시 힘을 내어 앞장서 걸어가겠다 말씀주셨습니다.
센스만점 건배사도 외쳐주셨는데요, 오징어(오늘도 징하게 어울려보자)와 마돈나(마시고 돈내고 나가자!)라는 건배사를 알려주시며 후원의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주셨습니다. (다음에 건배사로 쓰실분 메모메모)
발언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4.16연대의 공동 구호를 목청껏 외치며 건배했습니다.
"반드시 진상규명! / 끝까지 책임자처벌! / 안전사회 건설하자!"
💝 후원행사를 마무리하며 : 감사의 인사
창립 11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후원의 밤 “노란빛 동행”은 4.16연대에게 ‘재정 마련’ 이상의 엄청난 자산을 남겨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혐오의 바람이 불어올지라도, 세월호의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공간을 함께 지켜내려는 시민들의 마음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방에서 땀 흘린 도봉모임, 현장을 누빈 자원활동가들, 그리고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와 자리를 채워주신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지어 올린 연대 위에서 4.16연대는 앞으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영원히 뚜벅뚜벅 멈추지 않고 걸어갈 것입니다.
노란빛으로 동행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노란빛동행" 현장사진 앨범 보기
4.16연대 창립 11주년 기념 후원의 밤 현장스케치
“노란빛 동행" 다시 확인한 굳건한 약속
🟡 행사 개요
🟡 마음으로 동행하기
후원 계좌: 국민은행 003101-04-110192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후원 문의: 02-2285-0416 (사무처)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했던 지난 2026년 6월 26일 금요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서교플레이스’에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4.16연대가 든든하게 지속되길 바라는 수많은 이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12년입니다. 그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온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가 창립 11주년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4.16연대가 창립이후 처음으로 여는 후원의 밤 “노란빛 동행”입니다.
전날 비가 오는 바람에 많이들 못 오시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감사하게도 서교플레이스는 한시도 빈 테이블 없이 4.16연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답니다. 지난 1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거친 비바람 속에서도 4.16연대가 굳건히 버텨올 수 있었던 이유를 확인하고, 그 길을 묵묵히 같이 걸어와 주신 회원과 연대 단체, 그리고 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시는 자리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회적 압박과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피해가족들과 시민 활동가들은 결코 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가적 지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건설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적 자립 기반’이 절실했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세월호의 기억을 지키고 안전사회를 향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준비과정: 후원의 밤 홍보 릴스를 보셨나요?
이번 후원의 밤이 개최되기까지, 사무처 활동가들은 후원의 밤을 알리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4.16연대를 알리기 위해 총 7편에 걸친 SNS ‘릴스 영상 시리즈'를 만들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스타그램 1편
인스타그램 2편
인스타그램 3편
인스타그램 4편
제1편 [단독 속보 - 기억공간의 위기]는 서울시의회의 일방적인 퇴거 통보와 압박 속에서도 세월호 기억 공간을 지키기 위해 벌써 4년째 버티고 있는 상황을 다루었습니다. 매달 200만 원이 넘는 가혹한 변상금 고지서가 부과되는 막막한 현실을 공유하며,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이 소중한 공간이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약속을 전달했습니다.
제2편 [활동가의 퇴근 시간은 언제인가?]에서는 기억공간 당직(11시~20시), 노란리본 공방 운영(14시~18시), 그리고 후원의 밤 준비(16시~21시)에 이어 4.16연대의 전반적인 업무 시간이 세월호참사 주기뿐만 아니라 사실상 계속 이어진다는 춤(?!)으로 풀어냈습니다.
텅 빈 통장 잔고 앞에서도 씩씩하게 웃으며 투쟁~하는 활동가들을 위해,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자립의 베이스캠프가 필요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어진 제3편과 4편에서는 세상에 쏟아지는 수많은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와 국가의 불법 사찰 등 부정적인 ‘Red’ 신호에 맞서는 유일한 녹색 신호는 바로 4.16연대 정기후원이라는 점을 전했답니다!
인스타그램 5편
인스타그램 6편
인스타그램 7편
행사 직전 공개된 제5, 6, 7편에는 4.16연대 지도부들이 얼굴을 비춰 반전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박래군 조직강화특별위원장님의 어설픈 연기로 텅 빈 행사장이 연대의 온기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술 릴스를 선보였고, 이태호 공동대표님은 ‘업무 중 몰래 자는 법’이라는 특급 비법(?)을 전수하며 유쾌한 수강료로 후원의 밤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선우 사무처장님은 직원의 퇴사 선언에 “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며 소름 돋는(?) 대처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아마 직접 지도부가 출연하여 매력발산해주셨기에 많은 이들이 후원의 밤에 와주신 것 같습니다 ^0^
💛 노란빛 온기로 가득 찬 현장
드디어 후원의 밤 당일, 행사가 열린 서교플레이스 2층의 등록 데스크 바로 옆에는 ‘지문 방명록’이 시민분들을 환영했습니다. 커다란 전지 위에 그려진 커다란 노란 리본 프레임에 방문한 분들이 각양각색의 인장을 찍어 자신만의 지문으로 리본의 속을 채워나갔습니다.
공간 한편에는 ‘기억·전시 코너’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함께 기록해온 사진들을 전시했습니다. 행사를 즐기러 온 분들은 이 코너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서서, 지난 기억을 복기하기도 했습니다.
🍲 도봉모임의 손으로 재탄생, ‘맛도리 메뉴’
이번 후원의 밤 메뉴 이름 하나하나도 핫했는데요
차가운 아스팔트 위, 숱한 밤을 지새우며 투쟁을 지켜주었던 든든한 김밥의 기억을 되살린 ‘농성에서 살아남기 김밥’,
서울시의회의 부당한 변상금 폭탄을 시민들의 연대로 시원하게 날려버리자는 메시지를 담은 ‘기억공간 변상금 해결하는 통쾌 상쾌 육회’,
‘세월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끈끈하게 버무려져 낼 수 있었던 시간을 담아낸 ‘연대로 버무린 골뱅이무침’,
마음을 아프게 하던 혐오와 모독의 말들을 불판 위에서 시원하게 전부 지져버리겠다는 뜻의 ‘혐오세력 (모듬)전-부 처버려 모듬전'
참사의 진짜 책임자들을 향한 경고를 담은 ‘책임자들 오리발 내밀지마 닭발 / 닭발도 내밀지마 족발’
이 수많은 음식을 완벽한 손맛으로 준비해 주신 분들은 바로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이셨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불길 앞 주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5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 주신 도봉모임의 손맛 덕분에 행사장 가득 고소하고 따뜻한 온기가 퍼졌습니다.
또한 객석 사이를 쉴 새 없이 누비며 무거운 쟁반을 나르고 음료를 채워준 이들은 자원활동가분들이었습니다. 지칠 법도 한 상황에서 힘든 내색 없이 끝까지 힘을 내어준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 회원분들과 자원활동가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노란빛 건배! 문화제와 나눠주신 말씀들
시계 바늘이 저녁 7시 30분을 가리키자, 본격적인 무대 프로그램의 막이 올랐습니다. 4.16연대 공동대표 얼쑤님께서 마이크를 잡고 시작을 알렸고 참석자들은 4.16연대를 이끌어와주신 분들의 이야기에 모두 집중했습니다.
4.16연대 이태호 공동대표와 박래군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4.16연대를 처음 설립했던 때를 떠올리며, 우리의 운동이 많은 것을 진전시킬 수 있었고, 그 힘은 시민들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하는 건배를 올렸습니다.
4.16작가기록단이자 소식지 편집을 맡고 계신 박희정 작가님은 사무처 정옥다예 활동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사무처 활동가와 함께 재치 넘치는 ‘삼행시 만담’을 선보였습니다. 박 작가님은 4.16연대에 가입하면 일년에 두 번, 집앞까지 4.16연대 소식지를 보내드린다며, 정기후원을 재강조해주셨습니다.
이번 후원의 밤의 하이라이트인 축하 공연은 바로바로 다름 아닌 4.16연대의 전 공동대표이자 전 4.16안산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오혜란 님이었습니다. 시원하고 맛깔나는 노래가 끝날 때마다 참여해주신 분들은 핸드폰 라이팅으로 공간을 비추며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대표님께서는 생명안전운동의 역사에서 4.16연대는 언제나 우리 모두의 든든한 나침반이었다며 생명안전운동을 이끌어나가는 데에 4.16연대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님이 인사를 나눠주셨습니다. 운영위원장님은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을 갈 때, 우리 가족들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고 끝까지 곁을 지켜준 이들이 바로 4.16연대 활동가들과 여기 계신 시민 여러분”이라며, 든든하게 자리잡을 4.16연대와 함께 다시 힘을 내어 앞장서 걸어가겠다 말씀주셨습니다.
센스만점 건배사도 외쳐주셨는데요, 오징어(오늘도 징하게 어울려보자)와 마돈나(마시고 돈내고 나가자!)라는 건배사를 알려주시며 후원의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주셨습니다. (다음에 건배사로 쓰실분 메모메모)
발언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4.16연대의 공동 구호를 목청껏 외치며 건배했습니다.
"반드시 진상규명! / 끝까지 책임자처벌! / 안전사회 건설하자!"
💝 후원행사를 마무리하며 : 감사의 인사
창립 11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후원의 밤 “노란빛 동행”은 4.16연대에게 ‘재정 마련’ 이상의 엄청난 자산을 남겨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혐오의 바람이 불어올지라도, 세월호의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공간을 함께 지켜내려는 시민들의 마음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방에서 땀 흘린 도봉모임, 현장을 누빈 자원활동가들, 그리고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와 자리를 채워주신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지어 올린 연대 위에서 4.16연대는 앞으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영원히 뚜벅뚜벅 멈추지 않고 걸어갈 것입니다.
노란빛으로 동행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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