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활동보고] 2026년 6월 4.16기억약속문화제

2026년 6월 4.16기억약속문화제

📅 일시: 2026년 6월 24일 (수) 오후 6시 30분
📍 장소: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
🎈 주제: 목소리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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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네번째 수요일. 하지가 지나 길어진 해 덕분에 오랜만에 밝은 빛 속에서 기억약속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4월과 목소리를 듣는 5월을 지나, '목소리와 거리'라는 주제로 6월 4.16기억약속문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문화제는 4.16연대 활동가 김지애 활동가의 사회로 4.16세월호참사로 희생되신 304명과 반복되는 재난참사로 삶을 끊김 당한 모든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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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공연 - 캄캄밴드

6월의 첫 번째 공연은 '캄캄밴드'가 열어주었습니다. 평화의 노래를 부르며 어느 현장이든 악기 소리로 연대를 모아온 밴드입니다. 거리에서 쌓아온 그 목소리가 이날 기억공간에도 힘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특히 이번 문화제 주제인 '목소리와 거리'에 맞춰 셋리스트를 구성해, 다양한 연대현장에서 불렀던 <바위처럼>, 6월 프라이드먼스를 기념하여 <born this way>, 탄핵광장이 떠오르는 <다시 만난 세계>를 연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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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의 대화 - 국정원 불법사찰 공론화TF

6월 문화제의 토크 시간에는 4.16연대 국정원불법사찰공론화TF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 분을 모셨습니다.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변정필님,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강성국 활동가님,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장동원 팀장님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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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참사 직후부터 오랜 시간 동안 세월호 가족들과 연대 단체들을 대상으로 자행된 국정원의 불법사찰. 정부가 바뀌고 국정원과의 협의 테이블이 열리면서 관련 자료들이 천천히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토크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의 내용과 앞으로 더 밝혀져야 할 기록들, 불법사찰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가족들이 느꼈던 감정, 그리고 이 자료 공개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12주기 시민대회에서 진행된 공론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시민들이 이 과정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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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의 걸음은 연대시민 여러분의 힘이 있어야 나아갈 수 있습니다. 가족들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정부와 기관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눈이 되어주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연대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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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공연 - 여러모로합창단

연대 공연은 '여러모로합창단'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삶의 고단함 곁에 나란히 서서 서로를 지켜주는 노래를 부르며, 차별과 혐오, 폭력과 소외 없이 누구나 존엄한 존재로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합창단입니다. 이날 여러모로합창단의 노래가 기억공간을 가득 채우며 이 자리에 평화와 안전의 감각이 잠시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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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창작곡 <피망은 어디 갔을까>를 부르며 여러모로합창단이 생각하는 연대와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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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 이야기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6월에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서 생존자 장애진님의 아버지 장동원 팀장님이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지난 12년의 기억을 채워준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며칠 전 트라우마로 인해 고인이 된 생존자 학생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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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반드시 진상규명, 끝까지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하자'를 외치며 6월 기억약속문화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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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4.16기억약속문화제는 7월 22일(수) '거리와 연대'라는 주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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