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책모임]
<아무튼, 데모>를 함께 읽는 청년북클럽 세계관 후기
데모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
수철 활동가
지난 7일(목),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청년들이 한데 모인 416연대 청년책모임 「세계관」의 첫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활동의 주제는 정보라 작가의 책 [아무튼, 데모]를 통해 바라본 ‘세월호와 민주주의’였습니다. 모임은 참가자들이 간단하게 서로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자기소개가 끝난 후에는 책 [아무튼, 데모]를 통해 우리들만의 데모 경험이나 생각들을 나누고,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어떤 것인지 같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한 참가자분은 “책에 이태원 이야기가 나왔을 때 행진하고 데모하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데모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각인됐다”라며 “활동가가 생업이 아닌 분들이 사회정의를 위해 목소리 내고, 이러한 분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지점이 인상 깊었다”라는 마음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첫 시간인 만큼 책 모임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책이 출간된 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겪었던 시위의 주제들이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싸워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몰입해서 책을 읽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힌 분도 계셨고 “2016년 탄핵정국에서 광화문 집회를 떠올랐다. 차선과 차선 가운데에 있는 나를 보면서 모든 게 신기했다”라며 직접 데모에 참여했을 때의 감정을 이야기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최근 광화문에서 종종 일어나는 혐오의 현장을 떠올리며 “누군가를 혐오하거나 괴롭히기 위해 모인 데모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걱정된다”라는 고민을 남겨주시거나, “연대체들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는 소감을 나눠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나부터가 시위를 지켜볼 때와 참여할 때 느낌이 달랐다. 특히 이번 12.3 내란 사태에서 국회에 사람이 가득 찬걸 보고 연대감을 느꼈다.”라며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자신만의 소중했던 데모 경험을 그림일기로 공유하였고, 각자의 경험을 들으며 직접적인 참여가 일으키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느끼며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청년책모임]
<아무튼, 데모>를 함께 읽는 청년북클럽 세계관 후기
데모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
수철 활동가
지난 7일(목),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청년들이 한데 모인 416연대 청년책모임 「세계관」의 첫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활동의 주제는 정보라 작가의 책 [아무튼, 데모]를 통해 바라본 ‘세월호와 민주주의’였습니다. 모임은 참가자들이 간단하게 서로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자기소개가 끝난 후에는 책 [아무튼, 데모]를 통해 우리들만의 데모 경험이나 생각들을 나누고,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어떤 것인지 같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한 참가자분은 “책에 이태원 이야기가 나왔을 때 행진하고 데모하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데모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각인됐다”라며 “활동가가 생업이 아닌 분들이 사회정의를 위해 목소리 내고, 이러한 분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지점이 인상 깊었다”라는 마음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첫 시간인 만큼 책 모임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책이 출간된 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겪었던 시위의 주제들이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싸워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몰입해서 책을 읽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힌 분도 계셨고 “2016년 탄핵정국에서 광화문 집회를 떠올랐다. 차선과 차선 가운데에 있는 나를 보면서 모든 게 신기했다”라며 직접 데모에 참여했을 때의 감정을 이야기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최근 광화문에서 종종 일어나는 혐오의 현장을 떠올리며 “누군가를 혐오하거나 괴롭히기 위해 모인 데모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걱정된다”라는 고민을 남겨주시거나, “연대체들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는 소감을 나눠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나부터가 시위를 지켜볼 때와 참여할 때 느낌이 달랐다. 특히 이번 12.3 내란 사태에서 국회에 사람이 가득 찬걸 보고 연대감을 느꼈다.”라며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자신만의 소중했던 데모 경험을 그림일기로 공유하였고, 각자의 경험을 들으며 직접적인 참여가 일으키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느끼며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