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의편지여덟 번째 16일의 편지

2022-06-16
4월16일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4.16연대 회원이 권하는 회원가입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지인에게 4.16연대를 소개하고 가입하면

권유자와 신입회원 모두에게 <8주기 기억마스크>를 선물드려요!  


4.16연대는 회원들 덕분에 정부 지원 한 푼도 받지 않고,

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회원가입으로 4.16연대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세요!  



[캠페인 참가방법]


  _지인 1명 이상에게 4.16연대를 소개하고 회원가입을 권유해주세요!
신입회원과 권유자 모두에게 <8주기 기억마스크>와 <원목 리본 마스크 걸이>를 선물로 드립니다!
  _회원가입한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분께 
4.16엄마공방에서 손수 만든 <노란리본 나비>를 선물로 드립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친구와 함께 4.16연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세요!



"달고도 달고나 "
남미옥 회원을 만나다
김 우

이달엔 일찍부터 4.16연대 회원 가입을 한, 회원 번호 7번인 남미옥 님을 만났다. 

참사가 나던 2014년엔 계약직 일을 하고 있었다. 여름 광화문 단식 농성장에서 1일 동조 단식을 하며 이런 활동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고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 임금 노동자의 삶을 접고 남편 사업만 도우며 연대 활동에, 4.16 운동에 몰두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광화문 광장 집회에서 만난 이에게 동네인 양천구의 모임을 소개받았다. 목동의 젊은 엄마들이 주 1회 서명받으며 활동하고 있었다. “너무 고마웠어요. 난 젊었을 때 저런 생각 못했는데 싶었고요.” 그렇게 세기강양 (세월호를 기억하는 강서양천 시민모임) 활동을 시작했다.  

"세월호 선체 참관기"

 

최익현 

아이가 자라 고등학생이 되었다. 어느새 훌쩍 자라버린 아이를 보자,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이 떠올랐다. 그날따라 가방에 메달린 노란 리본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던 중, 세월호 선체 참관 희망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보았다. 어쩐지 마음이 이끌려 신청을 했다. 

  

6시간을 달려 도착한 신항만. 노란 리본이 신항만 벽에 빼곡히 달려 너풀너풀 바닷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니 2014년 4월 16일 그 때가 떠올랐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이 다 되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데, 왜 진실이 떠오르지 않을까?

한숨이 나왔다. 각오는 하고 왔지만, 그 슬픔의 무게는 꽤 묵직했다.

  

다음 장소는 백동 무궁화 동산 세월호 기억의 숲. 

기억의 숲에 들어서자 브이자 모양의 조형물이 보였다.  희생자의 숫자와, 유가족들의 마음을 상징으로 표현한 조형물이었다. 그 조형물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났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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